
괴뢰 표기 논란
북한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의 국가명을 ‘괴뢰’로 표기해 논란입니다.
우리나라 여자축구팀과의 경기 중계를 한국 대신 괴뢰로 표기한 내용과 괴뢰의 의미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북한, 한국을 괴뢰로 표기
2일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여자축구 준준결승 남북한 대표팀 간 경기 소식을 보도하면서 한국 대신 '괴뢰'라고 쓰여진 자막을 사용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우리나라(북한) 팀과 괴뢰팀 사이의 준준결승 경기가 9월30일 진행됐다"며 "경기는 우리나라 팀이 괴뢰팀을 4대 1이란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타 승한 가운데 끝났다"고 보도했다.
`괴뢰팀을 4대 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지금이뉴스]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8강전 결과를 보도하면서 우리나라를 `괴뢰`로 지칭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 아시안게임 경기결과 보도에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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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괴뢰’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한국을 비난하고 모욕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북한은 그동안 공식적인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을 '남조선’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에는 '괴뢰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한국을 '민족 반역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 것입니다.
1982년 노동신문에 '괴뢰 선수단'이란 표현이 등장한 이후 수십 년만으로, 북한은 작년 카타르월드컵 때엔 '남조선'이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괴뢰의 의미
사전적 의미
'괴뢰’는 북한 사전상 "제국주의를 비롯한 외래 침략자들에게 예속돼 그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조국과 인민을 팔아먹는 민족 반역자 또는 그런 자들의 정치적 집단"이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침략에 협력하거나 반대하지 않은 한국인들을 비하하고 비난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용어입니다. 북한은 이 표현을 자주 사용하여 한국을 '미국의 부하’로 비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