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방송인 박수홍의 형이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법정에 증인으로 선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네요.
박수홍의 부모는 재판에서 자녀들을 지지하고, 친형의 횡령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부친은 박수홍이 비자금을 운영하고 여성들에게 편력을 가했다고 주장했으며, 모친은 박수홍이 아내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수홍 고소 사건 내용과 박수홍 아내 가스라이팅 그리고 프로필까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박수홍 고소 사건
박수홍의 형은 박진홍이라는 이름으로,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개인 자금과 기획사 법인 자금 등 총 61억7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진홍은 인건비 허위 계상, 부동산 매입 목적 기획사 자금 불법 사용, 기획사 신용카드 용도 외 사용, 박수홍 개인 계좌로부터 무단 인출 등의 방법으로 횡령을 저질렀다고 검찰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박수홍은 2020년 4월 서울서부지검에 횡령 고소장을 제출하고, 6월에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박수홍은 박진홍과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회삿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며 총 116억원을 청구했습니다.
박진홍의 아내이자 박수홍의 형수인 이모 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이모 씨는 기획사 법인카드로 여성 전용 고급 피트니스센터와 자녀 학원비를 결제하고, 박수홍의 개인 통장에서 하루 800만원씩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박진홍은 지난 10월 7일 구속 기소되었으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이모 씨는 공판이 끝난 후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박수홍 아내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이란 상대방의 심리를 조작하거나 혼란스럽게 만들어 자신의 의도에 따르게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박수홍의 부모는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박수홍의 형과 형수의 횡령 혐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수홍의 모친은 취재진 앞에서 박수홍이 아내인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홍의 모친은 김다예가 박수홍을 부모와 멀어지게 하고, 돈을 빼돌리고, 불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박수홍의 모친은 또한 박수홍 때문에 화가 나서 집에서 머리카락을 밀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의 부친은 박수홍이 여자친구를 위해 비자금을 만들었고, 여자친구와 아이가 생겨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유튜버 고 김용호가 앞서 언급했던 내용과 일치하지만, 박수홍은 이를 부인하고 김용호를 고소했었습니다.
박수홍 프로필
박수홍씨는 1970년 10월 27일에 태어나서 현재 52세입니다. 키는 184cm이고, 서울공덕초등학교, 마포중학교,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대학은 대림대학교 인문사회계열 영어과를 전문학사로 졸업하고, 한세대학교 경영학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석사로 졸업했습니다.
박수홍씨는 1991년 KBS 대학개그 콘테스트 동상을 수상하면서 방송계에 데뷔했습니다1 이후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박수홍씨는 희극 배우 출신으로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JTBC의 ‘TV정보쇼 알짜왕’, MBN의 ‘속풀이쇼 동치미’, TV조선의 ‘조선의 사랑꾼’ 등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박수홍씨는 지난해 7월 김다예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지난달 23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2 김다예씨는 박수홍씨보다 23살 어리며, 공대 출신으로 IT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