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미남 배우 알랭 드롱, 향년 88세로 별세
안녕하세요, 오늘은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 알랭 드롱이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입니다.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프랑스의 유명 배우 알랭 드롱(Alain Delon) 씨가 8월 18일, 현지시간으로 타계하셨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그의 유족이 이 사실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알랭 드롱 씨는 1935년생으로, 향년 88세였습니다.
알랭 드롱 씨는 1957년 영화 'Quand la femme s'en mele'로 데뷔하여 '태양은 가득히', '일식', '미스터 클라인' 등 다수의 명작에 출연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당시 세계 최고의 미남 배우로 손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2019년에는 제72회 칸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그의 영화 인생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알랭 드롱 씨는 2019년 뇌졸중을 겪은 이후 건강이 악화되어 투병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2022년에는 안락사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의 아들 앤서니 드롱 씨는 프랑스 라디오 RTL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내게 안락사를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알랭 드롱 씨는 스위스에 거주하며 안락사에 대한 찬성 입장을 여러 번 밝혀왔습니다. 그는 지역 TV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안락사가 합법인 스위스에 살고 있고, 안락사가 논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병원을 거치지 않고 평화롭게 떠날 권리가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알랭 드롱의 별세 소식에 많은 팬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