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북상, 제주도 안전 대비 요령 안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제주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안전하게 태풍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되었고, 오후부터는 제주 전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한라산 중산간 지역과 산지에서는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하니,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반드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바람도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30m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강풍으로 인해 해안가나 저지대, 올레길 등에서는 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접근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여, 해안가와 하천 주변 위험 지역에 대한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도 비상 대비 단계에 돌입해 원거리 조업선을 안전 해역으로 대피시키고,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니, 해양 활동을 계획 중이셨던 분들은 일정을 변경하시거나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이니,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전 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모두가 안전하게 태풍을 이겨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