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만6000달러선을 간신히 버틴 비트코인 향후 전망

728x90
반응형
728x170

25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금 고개를 든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 관련 불안감 속에 26000달러를 간신히 버텼습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91분께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1% 내린 2616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간밤 위험자산 시장에는 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빠르게 확산되었는데요.

 

시장 참가자들이 현지시각으로 24일부터 시작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서 나올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발언을 기다리는 사이, 미 국채 금리가 다시 뜀박질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습니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4.3bp(1bp=0.01%포인트) 오른 4.241%달러까지 올랐다. 앞서 22일에는 한때 4.35%까지 올라 200711월 이후 다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강력했던 것도 시장의 긴축 우려를 자극했고,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줄어들면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4만건에 머물 것이라는 월가 전망에 밑돌았습니다.

 

25일 파월 의장의 잭슨홀 발언에 앞서 단기적으로 위험 선호심리가 후퇴하긴 했으나, 코인 시장 전반에는 내년 비트코인 채굴자에 대해 주어지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낙관론이 이어졌습니다.

 

암호화폐 벤처 캐피탈인 판테라 캐피탈은 과거 추세를 살펴보면 반감기에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항상 올랐다면서, 강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판테라 캐피탈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반감기에 앞서 477일 전에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감기까지 오른 뒤 이후에도 상방으로 가격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면서 "반감기 이후 평균 랠리 기간은 480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하락했지만 전날 뉴욕장 후반과 비교하면 거의 제자리 수준을 보였고 실제로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의 가격은 비교해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시간 25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5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4% 줄었습니다. 그러나 전날 뉴욕장 후반과 비교하면 거의 같은 수준인데요. 24시간 거래량은 278억 달러로 약 15% 줄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 시간 26120.8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0% 내렸습니다. 이더리움은 1655.5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8% 후퇴했지만 전날에 비해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암호화폐 선물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장 초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8월물은 26065 달러로 0.27% 올랐습니다. 9월물은 26220 달러로 0.31%, 10월물은 26440 달러로 0.28% 각기 전진했고, 이더리움 8월물은 1654.50 달러로 0.39%, 9월물은 1656.00 달러로 0.27% 상승했습니다.

 

JP모건은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분석 결과 롱포지션 풀기(unwinding of long positions)는 시작 단계 보다 종료 단계로 보여진다면서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