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최고령 김옥금 선수의 패럴림픽 도전, 아쉬운 4위로 마무리
오늘은 파리에서 열린 2024 패럴림픽 양궁 경기에 참가한 김옥금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김옥금 선수는 64세의 나이로 한국 선수단에서 최고령으로 참가하셨는데요, 그녀의 열정과 노력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그녀의 경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김옥금 선수는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양궁 대표로 출전하셨습니다. 특히 여자 단식 스포츠등급 W1 부문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셨는데요, 4위라는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셨습니다. 메달 획득까지 한 걸음이 부족했지만, 그녀의 도전 정신과 경기에서의 집중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김옥금 선수는 4강전에서 중국의 쳰민위 선수와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도 123-132로 패배하셨습니다.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체코의 테레자 브랜트로바 선수에게 122-127로 석패하며, 메달 획득의 꿈을 이루지 못하셨습니다.
특히 4강전에서 김옥금 선수는 3엔드까지 앞서고 있었지만, 마지막 화살이 과녁 밖으로 나가면서 0점 처리가 되는 바람에 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10점을 쏘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고, 9점을 쏘면 슛오프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긴장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밝히셨습니다.
경기 후 김옥금 선수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혼성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따겠다"며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시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