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연기학원 출연료 먹튀 논란 진실은?
임창정, 연기학원 출연료 먹튀 논란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연관된 연기학원의 출연료 먹튀 논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임창정 측은 해당 학원과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일부 배우와 직원들은 임창정이 함께 회사를 차린 지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의 배경과 진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창정이 연관된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201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이 학원은 임창정의 소속사인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이름을 쓰고 있어, 임창정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임창정 측은 이 학원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학원은 지난해 3월에 광고 촬영을 진행했는데, 이때 성인 배우 2명과 아역 배우 2명이 출연했습니다. 광고주는 이들에게 지급해야 할 출연료를 학원에 모두 입금했지만, 학원 측은 이를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른 광고에도 성인 배우 1명과 아역 배우 3명을 캐스팅했는데, 이들의 출연료 역시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총 3000만 원 이상의 출연료가 미지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불만을 갖은 배우들은 학원에 문의를 했지만, 학원 측은 임창정의 주가조작 논란으로 인해 통장이 압류되었다고 하며,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은 임창정이 유명 가수이고, 학원이 임창정의 소속사와 같은 이름을 쓰고 있어서 신뢰를 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고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학원의 직원들도 퇴사하면서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 정산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이를 고용노동부에 신고했고, 고용노동부는 이 학원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학원의 전 대표인 함예신 씨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출연료 미지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임창정이 아카데미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고, 모델로 썼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학원의 전 직원인 A씨는 함 씨와 현 대표인 신택기 씨가 임창정의 지인이며, 세 사람이 함께 회사를 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임창정이 학원의 운영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았지만, 학원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임창정은 이번 논란에 대해 동아닷컴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창정 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자세한 내용 파악 후 추가적으로 설명드려야 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임창정이 연관된 연기학원의 출연료 먹튀와 임창정의 주가조작 논란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임창정이 학원 운영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배우들과 직원들의 피해가 어떻게 구제될 것인지 등에 대한 의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임창정 측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주장과는 다른 점이 있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