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누구인지 알아보기
하마스
현재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누구인지 한 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과격 이슬람단체 중 최대 조직으로, 1987년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 점거에 대항한 최초의 팔레스타인 민중봉기 후 창설했습니다. 하마스의 헌장은 이스라엘을 파괴하는 데 헌신할 것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하고 2007년 가자지구에서 파타당에 충성하는 군대를 축출해 권력기반을 강화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에 반대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투쟁과 사회 복지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3차례 전쟁을 벌였으며,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발사와 자살폭탄 테러 등의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공습과 지상군 투입 등의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수백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일부는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하마스는 이렇게 데려간 인질이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주택을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 1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슬람 원리주의를 표방하는 단체로, 유대 민족을 여러 번 공격해 반유대주의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마스는 2017년 새로운 정책 문서를 만들었으나, 이스라엘을 인정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미국, 유럽연합, 영국은 하마스 전체 또는 하마스 내 군부를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누구인지 알아보기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과격 이슬람단체 중 최대 조직입니다.
하마스는 이슬람 저항운동을 뜻하는 아랍어의 약자로, 1987년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 점거에 대항한 최초의 팔레스타인 민중봉기 후 창설했고 하마스의 헌장은 이스라엘을 파괴하는 데 헌신할 것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원리주의를 표방하는 하마스는 본래 두 가지 목적으로 탄생했습니다. 하나는 자신들의 군부인 이제딘 알-카심 여단 주도로 이스라엘에 대항한 무장 투쟁을 수행하고, 또 하나는 팔레스타인을 위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마스는 군대의 무력으로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고자 이제딘 알-카삼 여단을 창설했습니다
그러나 2005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유대인 정착민들을 철수한 이후,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변화 과정에도 관여해왔고 하마스는 2006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이듬해 마흐무드 압바스 대통령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인 파타 정권을 축출해 가자지구에서 권력기반을 강화했습니다.
이후 가자지구 내 무장세력은 이스라엘과 3차례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함께 하마스를 고립시키고 하마스의 공격을 중단하려는 압박으로 가자지구를 봉쇄했습니다.
이스라엘, 미국, 유럽연합, 영국은 하마스 전체 또는 하마스 내 군부를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자살폭탄 테러
1993년 이스라엘 정부와 팔레스타인 국민을 대표하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서로를 인정하는 오슬로 평화협정을 체결했는데, 하마스는 이 협정에 반대하는 주요 단체입니다. 하마스는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이어진 '1차 인티파다' 이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스라엘의 수많은 대응 작전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주요 정부기구)의 탄압에도 불구, 하마스는 자살 공격을 통해 이 평화협정에 대한 거부권을 효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하마스는 1996년 2월 예루살렘에서 26명의 사망자를 낸 버스 자살폭탄 사고의 배후가 자신들이라 밝혔습니다
1996년 2월과 3월, 하마스가 감행한 몇 차례의 버스 자살폭탄 테러로 이스라엘인 약 60명이 사망했습니다. 1995년 12월 하마스 지도자이자 폭탄제조 전문가인 예히야 아야시를 이스라엘군이 암살한 데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폭탄 테러들은 이스라엘의 평화협정을 중단시키고, 오슬로 협정을 강하게 반대하는 베냐민 네타냐후가 1996년 집권하는데 일조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오슬로 협정 이후, 특히 2000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이 결렬된 직후 벌어진 '2차 인티파다'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탄압하자, 하마스의 영향력도 커졌습니다.
하마스는 파타 진영 아래 부패하고 비효율적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좌절한 팔레스타인인을 위해 진료소와 학교를 세웠습니다.
많은 팔레스타인 주민은 두 번째 인티파다가 일어난 첫해 하마스의 연쇄 자살공격을 지지했습니다. 국민들은 하마스의 "순교 작전"을 그들이 상실한 것, 그리고 그들이 국토로 원하는 요르단강 서안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복수로 여겼습니다.
2004년 3월과 4월,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과 그의 후계자 압둘 아지즈 알-란티시는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가자에서 암살당했습니다.
그해 11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초대 수반이자 파타당 지도자인 야세르 아라파트가 사망하고, 마흐무드 압바스가 자치정부의 새 지도자가 되었고 그는 하마스의 로켓포 발사가 역효과를 낳는다고 생각하는 인물이었습니다.
하마스가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압승했을 때, 파타 진영과 치열한 권력투쟁의 무대가 형성됐습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전에 이스라엘과 맺은 협정들에 서명하려는 노력을 저지했고,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의 적법성을 인정하고 폭력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에도 저항했습니다.
제재 조치
그 결과 하마스가 이끄는 새로운 팔레스타인 정부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서방 동맹국들에게 강력한 경제 및 외교적 제재를 받았습니다.
하마스가 2007년 가자에서 파타당에 충성하는 군대를 축출한 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봉쇄를 강화했고 팔레스타인의 로켓포 발사와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됐습니다.
하마스는 2007년 유혈사태 당시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에 충성하는 세력으로부터 가자지구 통제권을 빼앗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모든 공격에 대해 하마스의 책임을 묻고 있으며, 국경간 전투가 격화하기 전 가자지구에서 3차례의 주요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2008년 12월, 이스라엘군은 로켓포 공격을 막기 위해 '캐스트 리드 작전'을 개시했고 22일간 이어진 분쟁 동안 13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과 13명의 이스라엘인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2012년 11월 카삼 여단의 사령관 아흐메드 자바리가 사망한 공습으로 시작한 '방위의 기둥 작전'도 로켓포 공격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8일간의 전투로 대부분 민간인인 약 170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6명의 이스라엘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군사력이 저하한 두 분쟁에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고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새로운 지지를 얻으며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하마스는 2007년 유혈사태 당시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에 충성하는 세력으로부터 가자지구 통제권을 빼앗았습니다.
2014년 6월 중순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전역에서 살해된 이스라엘 청소년 3명을 수색하던 중 수많은 하마스 조직원들을 체포하면서, 가자지구로부터 로켓포 사격이 다시 증가했습니다.
그해 7월 초, 하마스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한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고 다음날,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사용하는 로켓과 국경간 터널을 파괴하기 위해 '경계 보호 작전'이라는 공세를 펼쳤습니다.
50일간의 분쟁 기간 동안 최소 2251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중 1462명은 민간인이었고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67명과 민간인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집트, 카타르, 유엔의 중재로 휴전하고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았던 폭력사태는 2014년부터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봉쇄 압력에도 불구하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권력을 유지했고 로켓 무기를 계속 개선했습니다. 파타당과 화해 시도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한편 가자지구의 200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악화되었고 지역 경제는 붕괴했고, 물, 전기, 의약품은 부족한 상황입니다.